이 모든 일은 바로 애플페이 때문이다. 세컨폰으로 들고 다니는 갤럭시 S8로 폰으로 결제하는 그런 거 해봤는데 생각보다 편하긴 하다. 다만 폰이 오래되서 가끔 삼성페이 실행하는데 오래걸리기도 하고 알뜰폰이라 교통카드가 안된다. 어차피 메인폰은 아이폰이고 앞서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의외로 간단한 방법으로 폰만 들고 출퇴근 및 점심 등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현대카드라는 녀석이 필요하다.
까다로운 회사이다. 대출이 좀 있으면 신용카드 발급을 안해준다. 그렇다면 체크카드만 가능한 상황인데 여기서 내가 살짝 오해했던 것이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현대카드 중에서도 무조건 비자나 마스터 브랜드여야만 하는 줄 알았다. 여기에 해당되는게 SC은행과 제휴해서 발급되는 SC은행 – 현대카드 M 체크카드 이다.
바로 이녀석이다. 이러면 또 하나의 장애물이 생기는게 SC은행의 계좌가 있어야 한다. 예전에야 쉬웠지만 요즘은 은행에서 계좌 만들어도 온갖 제한사항이 있어서 은행에 계좌 하나 트는 것도 여간 스트레스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된 것이 현대카드의 국내전용 카드여도 애플페이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면 해외에서는 사용이 안된다. 그렇다면 현대카드에서 발급하는 체크카드는 무엇이 있나 봤더니 X, M 체크카드가 있다. https://www.hyundaicard.com/cpc/cr/CPCCR0201_01.hc?cardWcd=CMC 여기로 가거나 컴퓨터에서 검색하면 금방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앱부터 시작하면 얘기가 약간 다르다.
그 어디에도 체크카드라는 걸 표시하는 부분을 볼 수 없고 심지어 M 항목에 들어가도 체크카드는 보이지 않는다. 찾는 법은 그냥 전체 필터를 선택해놓고 제일 아래로 화면을 스크롤하면 거기에 있다.
이렇게 말이다. 체크카드 발급은 아주 쉽다. 나의 경우는 그냥 20분만에 만들고 실물카드도 없는데 바로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있었다.
보면 연회비도 2000원 받고 가입이 싫은지 저 밑에 꽁꽁 숨겨두고 심지어 앱 내에서 실시간 챗봇 문의를 하려고 하면 체크카드 회원은 안된다고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회사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일단 폰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니 편하고 워치 있으면 워치 갖고도 단독으로 계산이 된다. 갈수록 NFC단말기는 늘어날테니 더욱 편해질 것 같다.
사건번호 보통 개인회생을 시작하면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채권자에게서 전화가 오면 변호사 사무실로 전화하라고 알려주라고 하지만 채권자들은…